학교 수업용으로 주신 어머니의 풍선을 보고 왔습니다.
저장공간이 부족하여 지울 것을 찾던 중 갤러리에 들어가 동생이 찍은 가족 사진과 재미있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.
너무 웃겨서 웃음이 나왔다.
에어브러시로 긴 영상을 찍고 싶어서 파일을 지워야 했습니다.
어차피 바람이 잘 통해서 엄마 폰에 따로 보관할 줄 알고 그 영상과 사진을 다 지웠다.
그러나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앱, 음악 및 임의의 항목을 삭제하면서 메모장을 엽니다.
이 메모장에는 어머니의 마음속 모든 고민과 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.
나의 성장, 나에게 보내지지 않은 편지,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 메모장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.
누구나 고민이 있는데 입 밖에 내는 게 아니라 그 고민을 몰래 훔쳐가는 기분이었다.
그 메모에는 엄마가 직장 스트레스가 심해 퇴사를 고려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가득했다.
지운 사진들을 메모장으로 대조하니 가슴이 두근거렸다.
바쁜 일로 번 돈, 쌓인 스트레스로 번 돈은 모두 가족과 나에게 돌아간다.
유튜브를 보거나 친구들과 게임을 했어요.
그렇다면 왜 어머니의 고통과 수고가 필요합니까?
나는 잠시 멈칫했지만 펭수처럼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.
새벽 5시쯤 학교에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유튜브 끄고 자다가 눈을 감았는데 그 생각이 맴돌았다.
내 삶은 매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웠으며 무난했습니다.
저와 달리 학교의 다른 학생들은 모두 바쁘고 발전하고 있었습니다.
들어갈때랑 똑같음
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.
잠이 안와서 뭔가를 해야할 것 같아
학생 중 한 명이 수업 내용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래 뭐라도 하자 나의 전부 나의 하루
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보기 위해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.
그런 마음으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블로그를 막 만들고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.
그럼 다 괜찮으니까 앞으로 쓰자. 내 삶의 매일을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블로그에 첫 글을 남깁니다.